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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은행, 주담대·신용대출 비대면 접수 중단: 6·27 부동산 대책 후폭풍

경제상식 모음.zip 2025. 7. 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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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6·27 부동산 대책의 충격파
  2. 대출 시장의 혼란과 영향
  3. 점진적 재개 움직임
  4. DSR 3단계 전면 시행의 파급효과
  5. 은행권의 대응 전략 변화
  6. 시장과 소비자의 반응
  7. 향후 전망과 과제
  8. 결론: 대출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

 

6월 27일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국내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신용대출의 비대면 접수를 일제히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물론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까지 전산 시스템 정비를 이유로 비대면 대출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이는 '주담대 6억원 한도 제한'과 'DSR 3단계 전면 시행' 등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에 따른 조치로, 대출 시장에 큰 혼란이 일고 있습니다.


1. 6·27 부동산 대책의 충격파

유례없는 강도의 대출 규제

금융위원회가 6월 27일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방안'(6·27 부동산 대책)은 그야말로 초강력 대출 규제였습니다.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도권 주담대 한도를 최대 6억원으로 제한
  • 7월 1일부터 DSR 3단계 전면 시행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에 0.5%포인트 가산금리 적용)
  • 은행별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 대폭 축소

김병환 금융위원장"가계부채 대책을 발표할 때 만약 한 달 후에 시행한다고 하면 그 한 달 동안 대출 수요가 엄청나게 몰린다"유예기간 없는 즉시 시행을 정당화했습니다.

은행권의 긴급 대응

정부 대책 발표 직후, 시중은행들은 전산 시스템을 정비하기 위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신청을 중단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새로운 규제를 비대면으로 구현하려면 대출 관련 전산 시스템 전면 개편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6월 말 기준 은행별 비대면 대출 중단 현황:

  • 하나은행, 신한은행: 주담대 비대면 접수 중단
  •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주담대·신용대출 모두 중단
  • BNK부산은행: 비대면 신용대출 및 주담대 모두 중단
  • 카카오뱅크, 아이엠뱅크: 신용대출 접수 중단

6·27 부동산 대책의 충격파

 


2. 대출 시장의 혼란과 영향

'은행 대출 절벽' 현실화

유예기간 없는 대출 규제 시행으로 수요자들이 '은행 대출 절벽'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6월 29일 서울 시내 주요 시중은행 창구는 한산한 모습이었으며, 정부의 초강력 대출 규제로 '현금부자'가 아닌 이상 대출을 끼고 수도권에 집을 사기는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6월 가계대출 급증의 아이러니

아이러니하게도 규제 발표 직전인 6월 한 달간 가계대출이 약 7조원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이는 '영끌 광풍' 이후 최대 규모로, DSR 3단계 시행을 앞둔 선제 수요가 몰렸기 때문입니다.

6월 5대 은행 가계대출 증가액:

  • 25일까지만 4조 8883억원 증가
  • 4월 5조 3000억원, 5월 6조원에 이어 연속 급증
  • 주담대 수요 급증: 대출금리 하락과 DSR 3단계 시행 우려가 맞물림

대출 시장의 혼란과 영향

 


3. 점진적 재개 움직임

국민은행의 선제적 재개

7월 1일부터 KB국민은행이 가장 먼저 비대면 신용대출 접수를 재개했습니다. 이어 7월 2일에는 비대면 주담대 판매도 재개하며 '6억 한도' 실수요자들에게 숨통을 트여주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6월 27일 이전에 계약을 체결한 고객을 대상으로 주담대를 재개한다""소비자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은행별 재개 현황의 차이

7월 1일 기준 은행별 재개 현황:

  • 접수 가능: 국민·신한·SC제일은행, 케이뱅크, 토스뱅크 (신용대출)
  • 여전히 중단: 하나은행(주담대), 우리은행(주담대·신용대출)
  • 부분 중단: NH농협은행, 카카오뱅크 (일부 상품)

이처럼 은행별로 재개 속도에 차이가 나면서 고객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점진적 재개 움직임

 


4. DSR 3단계 전면 시행의 파급효과

대출 문턱 대폭 상승

7월 1일부터 전 업권 가계대출에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제도가 전면 적용되었습니다. 이는 기존 DSR에 0.5%포인트의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것으로, 대출 한도가 대폭 축소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현실적 대출 조건의 변화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6억원 주담대를 받으려면:

  • 연소득 1억원 + 현금 9억원 정도가 필요
  • 또는 연소득이 상당히 높아야 DSR 기준을 충족 가능

이는 일반적인 실수요자들에게는 사실상 접근 불가능한 조건으로, 서민들의 급전까지 마비시키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5. 은행권의 대응 전략 변화

대출 금리 인상 러시

정부의 대출 총량 규제 지침 변화에 따라 은행들이 줄줄이 대출 금리를 인상하고 있습니다. 금융권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맞추기 위해:

  • 타행 대환 대출 중단
  • 비대면 대출 신청 제한
  • 대출 금리 전면 인상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영업 전략의 전면 수정

DSR 3단계 시행 첫날 '개점휴업' 상태가 된 은행권은 수익성 비상에 따른 영업전략 전면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주담대 금리 인상과 대출 여건 악화가 맞물리면서 은행권의 수익 구조 재편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6. 시장과 소비자의 반응

실수요자들의 혼란

자금계획이 꼬인 실수요자들의 대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계약을 체결했지만 아직 대출 실행이 안 된 고객들추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위축

서울 아파트 74%가 6억원 한도 제한에 타격을 받으면서 부동산 거래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습니다. 대출을 통한 주택 구매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시장 거래량 급감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7. 향후 전망과 과제

시스템 안정화 시간 필요

정부 대책을 비대면으로 완전히 구현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출 관련 전산 시스템 전면 개편새로운 심사 프로세스 구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정책 효과성 검증

금융당국은 고강도 대출 규제 효과를 분석하며 가계대출 및 부동산 시장 흐름에 대응해 나갈 예정입니다. '주담대 한도 6억원' 등 이번 대책의 실제 효과주택 거래부터 대출 실행까지 한두 달가량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8월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대출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

6·27 부동산 대책 이후 모든 은행의 비대면 대출 접수 중단한국 대출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상징합니다. 유례없는 강도의 규제유예기간 없는 즉시 시행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이는 대출을 통한 부동산 투자의 시대가 사실상 종료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앞으로는 현금 보유력이 있는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되며, 은행권도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찾아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습니다. 단기적 혼란은 불가피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건전한 가계부채 관리와 부동산 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는 이번 대출 규제 강화 조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실수요자 보호와 시장 안정 중 어느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보시는지
댓글로 의견을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출처

  1. 이데일리, "국민銀, 6·27 이전 계약 대상 주담대 재개 '소비자 불안 최소화'" (원문 링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054565)
  2. 더퍼블릭, "유예기간 없는 대출 규제 시행…수요자들 '은행 대출 절벽' 실감" (원문 링크: https://www.thepublic.kr/news/articleView.html?idxno=268528)
  3. 뉴스투데이, "가계대출, 올해 최대 폭 급증…정부 규제에 비대면 대출 신청 막혀" (원문 링크: https://www.news2day.co.kr/article/20250701500261)
📌 이 콘텐츠는 네이버 뉴스를 기반으로 블로그 스타일로 재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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